챕터 1 - 삶의 여행자 희망마을(희망곡성) 도착하다.


지저귀는 새소리에 눈을 뜬 나나는

오랜간만에 정말이지, 개운한 아침을 만났다는 생각을 하며 일어난다.


‘근데, 바뻐죽어City에서 왠 새소리..?’


바뻐죽어City에서는 새조차도 노랫소리를 낼 시간이 없었다.


개운한 느낌으로 화장실에 간 나나는

세수를 하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는 거울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머리위에 ‘희망마을 1일차’, ‘용기있는 초보자’ 라는 글씨가 깜빡이고 있었다.

머리위로 손을 휘저어도 나나의 머리 위에 떠있는 타이틀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깜짝 놀란 나나.


문득,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나나는

재빨리 거실 창문을 열어 보았다.

‘여긴 바뻐죽어City가 아니잖아!’


‘띠링!’


벙~찌고 있는 나나의 핸드폰에 메세지가 도착했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희망마을의 첫번째 여행자 입니다.”


‘희망마을..?’


나나는 머리위에 있던 용기있는 초보자 타이틀이

‘삶의 여행자’ 로 바뀐 것도 모르고,

앞으로 어떤 여행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지저귀는 새소리들과 바람소리 안에서 다시 눈길을 먼 밖 풍경으로 옮겼다.